SK텔레콤 T1이 MBC게임 히어로와 '혁명가' 김택용(19)의 선수 트레이드에 동의하고 이적 계약을 확정했다. SK텔레콤은 15일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둔 팀의 분위기 쇄신, 전력 보강을 위해 최고의 선수인 김택용을 영입함으로써 SK스포츠단의 모토인 스포테인먼트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명가' 김택용은 2007년 개인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둔 강력한 차기 '본좌' 후보. 2월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 KeSPA랭킹에서 1위를 기록해 SK텔레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 19층에서 김택용의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택용은 T1 유니폼을 입고 18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2008 서바이버 토너먼트' 경기서 SK텔레콤 선수로 첫 출전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