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도메 전 소속팀 일본생명, 컵스와 스폰서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2.15 14: 59

시카고 컵스의 후쿠도메 고스케(31)에게 강력한 지원군이 생겼다. 15일 일본 에 따르면 후쿠도메가 주니치에 입단하기 전 3년간 활약했던 일본생명보험(이하 일본생명)이 시카고 컵스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것. 계약기간은 2011년까지 4년이며 자세한 액수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 등 후쿠도메가 인터뷰할 구장 내 기자회견장에 일본생명의 로고가 들어가는 것이다. 또 구장 내의 통로에도 이 회사의 로고가 부착되며 팀의 각종 공식 프로그램에 광고로 활용될 계획이다. 후쿠도메는 일본의 야구 명문인 PL학원(고교)을 졸업하고 1996년 일본생명에 입사해 3년간 재직했다. 그 후 주니치 드래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며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까지 밟게 된 것. 일본생명의 광고담당자는 "후쿠도메 선수가 예전에 우리 회사에서 있었던 점도 있어 응원한다는 심정으로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의 경험을 살려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인 트레이닝에 주력해온 후쿠도메는 지난 14일 팀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에 도착했다. 그동안 캐치볼과 타격연습으로 컨디션 조절을 해온 후쿠도메가 본격적인 시즌 맞이에 들어간 것. 루 피넬라 감독으로부터 주전자리를 보장받는 등 잇따른 호재에 힘입은 후쿠도메가 빅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heman81@osen.co.kr 후쿠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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