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진희경(40)이 오는 9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가운데 두 살 연하의 사업가 예비신랑에 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는 사람’이라고 정의 내렸다. 진희경은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결혼기자회견에서 ‘예비신랑의 어느 점이 제일 좋은가’라는 질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멋있는 사람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진심으로 해줄 줄 아는 사람이라 하루하루가 감동이다”고 행복함을 내비쳤다. ‘어떤 말이 감동적인가’라는 후속 질문에는 “전화 한 통화를 해도 항상 ‘별일없지 무슨 일 없지’하고 먼저 물어온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게 감동을 준다”고 덧붙였다. 진희경은 '데이트는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신랑키도 190cm이고 저 또한 크다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덜 피해를 주는 극장을 찾아 심야 영화를 주로 보러 다녔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희경은 “현명한 아내가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 지금처럼만 아끼고 배려하면서 지내요”라며 예비신랑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정말 감사하다. 부족한 제가 그나마 좋은 소식으로 인사 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나 떨리고 설레고 기쁘다. 소중한 인연 끝까지 지켜나가겠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말을 남겼다. 결혼식은 오는 9월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신혼여행 및 사회 등 결혼식 전반에 관한 모든 것은 아직 미정이다. yu@osen.co.kr 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