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신세대 대표 주자인 니혼햄 파이터스의 다르빗슈 유(22)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일본 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이제는 어엿한 유부남인 데도 불구하고 여성팬들로부터 총각 때와 비슷한 양의 초콜릿을 받았다는 것. 15일 훈련장에서 다르빗슈는 어느 정도 초콜릿을 선물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 말할 수 없다"라고 피해가면서도 "작년에 비해 줄지는 않았다"고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답변했다. 작년 가을 인기 여배우 사에코와 결혼한 다르빗슈는 부인에게는 직접 제작한 정성이 가득 담긴 초콜릿을 받았다고. 한편 같은 팀의 '괴물 루키' 나카타가 초콜릿을 많이 못 받았다는 소식에 "아직 (인기가) 내겐 안 된다"라며 여유 넘치는 미소를 보냈다. 작년 시즌 15승 5패 방어율 1.82를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반열에 오른 다르빗슈는 베이징올림픽 일본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실력과 인기 모든 면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다르빗슈의 고공행진이 이어질지 흥미롭다. heman8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