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전 앵커, MBC 대표이사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8.02.15 17: 20

엄기영 전 앵커가 MBC 대표이사로 확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는 15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제 28대 MBC 대표이사로 엄기영 전 앵커를 내정했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지난 1일 후보자로 선정됐던 구영회 삼척 MBC 대표이사, 신종인 MBC 부사장, 엄기영 전 앵커 등 3명이 제출한 경영계획서를 토대로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무기명 비밀투표를 거쳐 엄기영 전 앵커를 최종 내정자로 확정했다.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29일 MBC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되며 2011년 정기주총일까지 임기 3년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엄기영 대표이사 내정자는 춘천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1974년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으며 85년부터 88년까지 파리특파원, 96년 보도국 부국장 겸 정치부장, 98년 보도제작국장, 99년 보도국장, 2000년 보도본부장, 2002년 특임이사 등 최고사령탑을 거쳤다. 2007년에는 퇴임 이후 전문계약직 앵커로 부사장급에 준하는 대우를 받았으며 1월 말 신임 사장 공모에 응모하기 위해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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