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경, “예비신랑과의 호칭은 마누라-영감”
OSEN 기자
발행 2008.02.15 17: 20

오는 9월 10일 결혼식을 올리는 모델 출신 배우 진희경(40)이 두 살 연하 사업가인 예비신랑과의 행복한 호칭을 공개했다. 진희경은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 공식기자회견에서 호칭은 어떻게 부르느냐는 질문에 “‘자기야’라고 부를 때도 있지만 마누라, 영감으로 부르고 있다”고 밝혀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살이라는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아라비아 숫자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며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믿음과 배려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나이 차이를 느끼지도 못할뿐더러 오히려 내가 더 의지하고 기댄다. 나에게 정말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진희경과 결혼할 예비신랑은 190cm의 키에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으며 진희경은 “둘 모두 키가 커서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극장을 찾아 데이트를 했다”고 솔직히 밝히는 한편 일반인인 예비신랑의 처지를 고려해 신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진희경은 마지막으로 “현명한 아내가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 지금처럼만 아끼고 배려하면서 지내요”라며 예비신랑에게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총괄하는 이벤트 회사 베니카의 대표 손지창은 "신혼여행 및 사회 등 결혼식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yu@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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