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한 달간의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16일 귀국한다.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9일부터 제주 서귀포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터키 안탈리아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던 제주 선수단은 오전 6시부터 하루 세 차례씩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을 병행하는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3일(현지시간)에는 불가리아리그 알바 이울리아와 최종 연습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취골을 내준 제주는 접전을 펼친 끝에 후반 30분 심영성의 도움을 받아 김영신이 동점골을 넣었다. 신임 아뚜 감독은 이번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자평했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아뚜 감독은 선수들이 적극적인 몸놀림과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빠른 역습 전개를 위해 워터치 패스를 계속 주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제3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조진수 조용형 구자철 이상호는 대회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제주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