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소방수 크룬, 고속 포크볼로 '3K'
OSEN 기자
발행 2008.02.16 08: 24

요미우리의 새로운 소방수로 기대를 받고 있는 마크 크룬(34)이 첫 실전서 위력적인 포크볼을 과시했다. 크룬은 지난 15일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청백전에 백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사후 와쿠이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고 기무라 다쿠야에게 투수 앞 강습안타를 내주고 실점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에 따르면 크룬의 포크볼 속도는 140km대 중반을 기록했다. 아울러 새롭게 익히고 있는 고속 슬라이더도 선보였다. 이날 크룬의 직구 최고구속은 148km. 일본 무대서 최고 161km까지 기록한 바 있지만 아직은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피칭을 지켜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도 "아직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이다. 50% 컨디션일 뿐인데도 실전에 의욕을 보였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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