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PL 해외경기 유치 관심 표명
OSEN 기자
발행 2008.02.16 09: 27

홍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해외 개최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16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는 홍콩 축구계가 2010-2011시즌부터 정규리그 39라운드를 해외에서 개최하려는 프리미어리그의 계획에 관심이 많다고 보도했다. 홍콩은 지난해 7월 홍콩 FA컵 우승팀과 리버풀, 포츠머스, 풀햄이 참가한 아시아트로피 대회를 홍콩스타디움서 개최한 경험도 있어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다. 브라이언 륭 홍콩축구협회 부회장은 "이미 리처드 스쿠다모어 프리미어리그 회장에게 관심이 있다고 이메일을 보냈다"며 "아시아트로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리그의 일부 경기를 유치한다고 해서 자국리그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홍콩 정부와 홍콩에 있는 축구팬들은 관심이 크다. 왜냐하면 홍콩은 국제적인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7rhdwn@osen.co.kr 홍콩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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