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빼바지 입은 김효진, ‘귀여워’
OSEN 기자
발행 2008.02.16 11: 01

‘몸빼바지’, 그 이름만으로도 재미있는 상징이다. 한때 인기 드라마에서 한예슬이 입어 화제가 됐던 그 몸빼바지가 또 등장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인물이다. SBS TV 주말극장 ‘행복합니다’(김정수 극본, 장용우 연출)로 2년 반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김효진(24)이 몸빼바지를 입었다. 평소 옷 잘입기로 소문난 김효진인데다가 극중에서도 재벌가의 귀한 딸이기에 더욱 몸빼바지가 이채롭다. 김효진의 ‘몸빼 패션’은 오는 17일 방송분에서 등장한다. 자신과의 결혼을 거부하는 준수(이훈)네 집에 무작정 찾아가 예비 며느리 노릇을 자처하는 과정에서 몸빼를 입었다. 예비 며느리 자격이 충분히 있다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할머니 몸빼바지를 빌려 입고 준수 앞에 떡하니 나타났다. 그 모습을 본 준수의 표정이 복잡하기 짝이 없다. 촬영에 앞서 김효진은 “이런 오리지널 몸빼바지는 처음 입어본다”면서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런 의상을 또 입어 보겠냐”며 소녀처럼 즐거워했다. 정작 김효진은 아무렇지 않은데 함께 촬영한 주위 사람들이 우스워죽겠다는 반응이다. “드라마에서 유쾌하고 발랄한 서윤 역을 하면서 실제 생활도 행복하고 즐거워지는 것 같다”는 김효진은 “몸빼바지를 입은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