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보석들, 세척은 하나요?
OSEN 기자
발행 2008.02.16 11: 55

모든 보석은 사람의 손에 있는 기름이나 다른 물질이 묻게 되면서 먼지와 때를 끌어들여 보석의 아름다움이 감소할 수 있다. 보석을 최상으로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세척이 필요하다. 보석에 묻은 먼지들은 보석의 가치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컬러를 더 어두워 보이게 하기도 한다.
보석 중에서 나석은 손이 아닌 트위저로 다루어야 한다. 세팅된 스톤은 스톤을 피해서 금속 부분을 잡아야 하며 많은 보석을 정리해야 할 경우 흰 장갑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금속의 프롱이나 스톤 사이의 손이 닿지 않는 섬세한 부분을 세척할 때는 부드러운 칫솔과 따뜻한 중성 비눗물을 이용하면 편하다.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모든 보석을 세척하는 방법 중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세척방법으로 사용된다.
알콜은 면봉에 묻혀 보석에 묻은 먼지나 약간의 더러움을 씻어내는데 편리하게 쓰인다. 그러나 알콜은 빨리 증발하기 때문에 세척보다는 단순히 씻어 내는데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소독용 알콜 사용은 기름기가 들어 있기 때문에 알콜이 마르고 나면 스톤에 얼룩이 생길 수 있어 기름기가 없는 에틸 알콜을 사용해야 한다.
암모니아수의 세척 용액은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많은 보석에 안전한 세척 용액이지만, 진주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암모니아수는 금속을 깨끗이 하고 광택을 내는데도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 주얼리 세척 용액으로 판매되는 대부분이 이 용액을 이용한 세척제 이다.
플로리스 주얼리 최경원 원장은 “보석은 보관할 때 가장 예민해 질 수 있어서 민감하게 다루어 보관해야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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