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 조정웅 감독, "강한 믿음이 우승을 만들어내 "
OSEN 기자
발행 2008.02.16 18: 45

"통합챔피언전 서 우승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저와 팀원들을 믿었습니다." 르까프 조정웅 감독(31)은 후기리그 우승에 이어 2007시즌 통합챔프자리까지 올라간 소감에 함께 호흡하며 따라준 팀원들에들을 향한 강한 믿음을 표현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1번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통합챔피언전서 4-1로 삼성전자를 누르고 통합챔프를 거머쥔 르까프 조정웅 감독은 "통합챔피언전서 우승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며 "1세트 선봉 이제동 선수가 졌지만 뒤에 나오는 팀원들을 믿었다. 팀원들의 강한 믿음이 우승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기리그 0-4 완패를 4-1 완승으로 갚아준 것에 대해 조 감독은 "정공법이나 변칙으로 나설까 고민했다. 3~4일 고민하다가 얻은 결론은 우리팀 정공법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오늘 경기의 고비는 1세트, 3세트가 중요하다가 생각했다. 1세트가 패했을때 기세가 하락할까바 내심 걱정했지만, 큰 무대에 몇 번 올랐던 경험이 있던 2세트 박지수 선수가 이겨주고 3세트 최가람 선수가 한을 토로하고 많이 울었는데, 활약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통합 챔프전 준비 과정을 묻는 질문에 조 감독은 "다른팀에도 도움을 청해 준비할 수도 있었지만 나와 팀원들을 믿었다. 그 믿음이 우리 팀을 굳건하게 만들었다. 후기리그 결승전의 경우 마지막에 부족한 부분만 위메이드서 도움을 줬다. 이번 통합챔피언전도 마찬가지였다. 통합챔피언전 하루 전에 점검차원에서 위메이드와 이스트로의 도움을 받았다. 우리 팀원들이 서로를 믿는 강한 마음이 팀의 전체적인 전력이 됐다"고 말했다. 2006 후기리그 3위, 2007 전기리그 2위, 2007 후기리그 우승, 통합챔프전 우승으로 발전해 나가는 팀의 목표에 대해 조 감독은 "프로의 세계에서 항상 잘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SK텔레콤이 위대한 업적을 깨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항상 보이고 싶다. 2008시즌 우리팀이 꼴찌를 차지하더라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08시즌은 지금 주축 선수보다 오즈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를 발굴하겠다. 팬들과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에게 들어오고 싶은 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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