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콘서트’ 이루, “잠도 잘 못잤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6 19: 36

“잠도 잘 못잤다.” 데뷔한지 3년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가지는 가수 이루(25)의 떨리는 소감이다. 이루는 16일 오후 7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홀에서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 전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한지 3년차에 여는 콘서트라 잠도 잘 못잤다. 무섭다”며 “콘서트를 위해 일찍 잠에 들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이루의 콘서트에는 아버지 태진아를 비롯해 김장훈, 이수영, 이승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배슬기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이루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지만 그 중 김장훈 선배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선배가 아이디어는 물론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아버지가 공연 전에 '추운 데 있지 말아라' '말을 아껴라'고 조언을 해주시면서 약도 챙겨주셨다. 부자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아버지 태진아에 대한 아들의 따뜻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공연의 특별한 비장의 무기에 대해서는 이루는“5개월동안 준비한 조그마한 율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 태진아와의 깜짝 트로트 듀엣 무대와 김장훈과의 듀엣무대도 선보인다. 태진아는 아들 이루에게 “연습했던 것만큼만 무대에서 보여주면 된다. 아들아 사랑해”라고 덧붙여 아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루는 “저 이루에게도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보여주는 멋있는 공연 보여드릴 계획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노력하는 가수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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