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한 팀이 된 것이 대승의 이유"
OSEN 기자
발행 2008.02.17 05: 27

[OSEN=올드트래포드(맨체스터), 이건 특파원] '한 팀으로 움직인 것이 대승의 이유'. 맨유의 신형엔진 박지성이 숙적 아스날에게 4-0으로 승리한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져서 오늘 경기가 상당히 중요했다" 며 "4-0의 완승을 거둔 것은 앞으로 팀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 모두가 전체적으로 한 팀이 되어 움직였다" 며 "팀으로써 공격과 수비를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고 팀워크가 대승의 이유다고 말했다. 발군의 활약을 펼친 플레처에 대해 박지성은 "플레처의 활약은 맨유라는 팀이 얼마나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가를 증명해주는 것" 이라며 두터운 선수층을 언급하기도 했다. 자기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박지성은 "작은 실수들도 있었고 운도 좋지 않았다' 면서도 "본인의 결과는 선수 자신이 책임져야한다. 좋은 변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한단계 한단계 밟아나간다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고 밝혔다. 위건 입단이 확정적인 김정우에 대해 박지성은 "지금 위건의 성적이 좋지 않은데 김정우 선수의 입단으로 변화가 오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될 것이다" 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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