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스날에 4골차 승리는 7년만
OSEN 기자
발행 2008.02.17 08: 40

[OSEN=올드트래포드(맨체스터), 이건 특파원]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FA컵 5라운드 경기 결과(4-0 맨유 승)는 그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것이었다. 리그 선두를 다투는 양 팀의 전력상으로도 또한 현재 상황으로도 그렇게까지 한 쪽으로 평행추가 무너지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맨유가 아스날을 4골차 이상으로 이긴 것은 약 7년 만이다. 맨유는 지난 2001년 2월 25일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들여 6-1의 대승을 거두었다. 당시 드와이트 요크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로이 킨과 솔샤르, 셰링엄이 각각 1골씩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티에리 앙리가 한 골을 쏘아올렸다. 반대로 아스날이 맨유를 4-0으로 이긴 것 역시 지난 2001년이다. 2001년 11월 5일 리그컵에서 아스날은 윌토르의 해트트릭과 카누의 골로 4-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그렇다면 양 팀이 가장 치열한 접전을 쳘쳤던 경기는 언제였을까? 바로 지난 1958년 2월 1일 하이버리에서 열렸던 리그 경기로 양 팀은 9골을 주고받으며 맨유가 5-4로 이겼다. 양 팀의 경기에서 5골차가 가장 골차가 많이 났던 것이며 그 이상 차이가 난 적은 아직 한 번도 없다. 통산 전적은 맨유가 81승 45무 76패로 약간 앞서있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