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자체 평가전 결승타 등 2안타
OSEN 기자
발행 2008.02.17 09: 08

한화 이글스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이 두 번째 자체 평가전에서 결승타를 날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태균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 센트럴 오아후 리저널 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홍팀의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1로 팽팽하게 맞선 5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을 비롯해 고동진(5타수 1안타 1득점), 이범호(4타수 1안타 2득점)가 포진한 홍팀 타선은 5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이어 7-1로 앞선 7회 3점을 추가하며 10-1으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윤규진은 2이닝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청팀의 막강 화력에 무너진 백팀은 유원상의 호투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유원상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타자 덕 클락은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나서 3회 우전 안타를 뽑아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김인식 한화 감독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세 번째 평가전에 "류현진과 안영명을 선발 투수로 시험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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