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승 투수' 가네다, "니오카는 우승의 키맨"
OSEN 기자
발행 2008.02.17 12: 02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한국계 좌완투수로 통산 400승을 기록한 요미우리의 OB 가네다 마사히치(75)로부터 니오카 도모히로(32)를 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요미우리의 ‘키맨’으로 지목했다. 17일 일본 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야자키 캠프를 찾은 가네다 씨는 니오카를 “요미우리의 중요한 재산”이라며 치켜세운 것. 니오카는 작년 11월에 수술을 받은 왼쪽 무릎의 재활에 힘쓰고 있다. 화려한 부활을 위한 정상 타격을 위해 가벼운 타격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니오카는 페이스를 무난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무릎을 정상적으로 이용한 타격을 위해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이날 미야자키 캠프를 찾은 가네다 씨도 이 점에 대해 주목하며 정상 타격을 위해 재활에 열중할 것을 주문했다. 가네다 씨는 “니오카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2루수와 유격수의 콤비 플레이가 완벽해지면 투수력도 올라가 월등한 차이로 우승할 것”이라며 니오카의 부활이 요미우리 우승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 말했다. 즉 요미우리의 우승의 조건에는 유격수와 2루수의 수비력 강화에 달린 것. 거기에는 니오카의 완벽한 부활이 필수조건이 된다. 작년 말에 니오카는 모교인 히로시마 고료고의 OB회에서 “앞으로 5년은 현역으로 반드시 뛰겠다”고 선언했다. 니오카는 그것을 위에 수술도 받고 괴로운 재활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늘 과묵하고 겸손한 생활 습관으로 팬들의 지지도가 높은 요미우리의 15대 선수회장 니오카는 3월 28일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heman8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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