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코치는 싫지만 클럽 이사 자리에는 관심?'. 케빈 키건 감독의 부름을 거절한 앨런 시어러가 뉴캐슬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자 기사에서 시어러가 뉴캐슬 인수를 원하는 기업 컨소시엄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뉴캐슬 소식에 정통한 인물의 인용이라는 전제 하에 "시어러가 뉴캐슬 인수를 원하는 측과 연락을 했으며 이 그룹은 런던 북동쪽에 근거를 두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이 신문은 "인수를 원하는 측은 시어러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지지와 이사진의 참여를 원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만약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앨런 시어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시어러는 지난 2월 초 케빈 키건 감독의 코치직 제의를 사양한 바 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시어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어러는 현역 은퇴 후 BBC의 해설위원으로 정열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