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개념 휴먼쇼 ‘네버엔딩스토리’를 통해 남극 세종기지를 방문하고 돌아온 나경은 아나운서가 배 멀미 때문에 고생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네버엔딩스토리’ 기자간담회에서 나경은 아나운서는 “고생은 많이 했지만 남극 가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하던데 이번 기회 아니면 언제 가겠냐 싶어서 잘 다녀왔다”며 “다들 가족처럼 편하게 대해주셨고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뷰했다”고 전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여성방송인 최초로 서울로부터 1만 7240km나 떨어져있는 남극행에 올라 임시대원 자격으로 회의, 해양샘플채취, 제설작업, 주방보조 등 세종기지의 다양한 작업에 동참하고 돌아왔다. 그중 그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바로 배 멀미. 남극의 거친 파도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던 나경은 아나운서는 “멀미 때문에 구토를 했는데 환경 오염시켰다고 대원들에게 혼이 났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지난 13일 첫 선을 보인 ‘네버엔딩스토리’는 어느 날 갑자기 TV에서 사라진 스타들이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형사고 속 주인공들을 이재용, 최윤영, 김완태, 오상진, 서현진, 나경은 아나운서가 직접 만나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경험하는 리얼리티 토크쇼이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예전에 김을분 할머니댁에 가서 함께 왁자지껄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는데 이처럼 앞으로도 재미있게 찍을 수 있는 아이템이 마련된다면 좋은 추억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네버엔딩스토리'에서는 오는 20일 ‘남극, 아직 못다한 이야기’ 편이 방송되며 27일에는 사라진 팝페라의 여왕 키메라의 최근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