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개념 휴먼쇼 ‘네버엔딩 스토리’에서 1999년 KBS ‘한국이 보인다’를 통해 인기를 얻었던 브루노와 보챙의 근황을 공개한다.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네버엔딩스토리’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독일인 브루노와 중국인 보챙의 근황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노와 보챙은 1999년 KBS '한국이 보인다'에서 한국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바 있다.
제작진은 “브루노는 지난해까지 독일에서 다섯 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을 정도로 영화배우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왕이면 미국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큰 꿈에 현재는 할리우드로 건너 가 한창 오디션을 보고 있었다. 연락되는 사람이 없어서 브루노를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는데 미국에서 영화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독일식 발음을 고치고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보챙에 대해서는 “보챙은 분당에서 어학원을 운영하다 중국으로 건너갔고 지금은 미술관련 사업가로 꽤 성공해있다. 아버지가 중국 전통 가옥을 개조한 호텔을 운영하고 계셔서 그 곳도 방문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방송 이후 서로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브루노와 보챙을 위해 영상편지로 간접적으로나마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는 후문이다. 또 브루노는 문지애 아나운서, 보챙은 최윤영 아나운서가 각각 만나고 돌아왔다.
‘네버엔딩스토리’는 어느 날 갑자기 TV에서 사라진 스타들이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형사고 속 주인공들을 이재용, 최윤영, 김완태, 오상진, 서현진, 나경은 아나운서가 직접 만나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경험하는 리얼리티 토크쇼이다.
지난 13일 나경은 아나운서의 남극 세종기지 특집 편이 첫 방송을 장식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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