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시장의 매물로 나왔다.
영국의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마이크 애쉴리 구단주가 구단을 투자회사 DIC(두바이 인터내셔널 캐피탈)에 매각하려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애쉴리 구단주는 또 다른 투자회사 PCP를 통해 DIC가 리버풀이 아닌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하도록 유도했다.
애쉴리 구단주가 DIC에 제안한 인수가격은 3억 파운드(약 5400억 원). DIC가 리버풀을 인수하기 위해 제안한 비용과 똑같은 금액이다.
애쉴리 구단주는 작년 여름 1억 파운드(약 1800억 원)의 채무를 포함 약 2억 3000만 파운드(약 4080억 원)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한 바 있다. 만약 DIC가 애쉴리 구단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그는 1년 만에 70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가 남는 장사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애쉴리 구단주의 의도와는 달리 DIC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DIC는 여전히 리버풀의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한 관계자는 "만약 좀 더 낮은 가격으로 제안했다면 그들은 관심을 보였을 것"이라 말하며,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시장의 매물로 나온 것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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