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가수 후배들 반응에 대해선 귀 막아”
OSEN 기자
발행 2008.02.18 16: 39

“가수 후배들 반응에 대해서는 귀 막고 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김종서(43)가 자신의 연기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김종서는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김정수 극본/장용우 연출)에서 가수를 꿈꾸는 한 집안의 장남 이준기로 출연한다. 일단 4회 방송이 된 지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제법 괜찮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종서 자신은 어떤 평을 내리고 있을까. 그는 “나는 솔직히 너무나 해야 될 것이 많고 그 숙제가 많아 더 열의가 생기는 것 같다. 촬영 했을 때랑 모니터 했을 때 너무 다르니까 그 간격을 어우러지게 하는 게 내 숙제 같다. 스튜디오 촬영이 너무 긴장되고 타이트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18일 처음으로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스튜디오 촬영을 했다며 너무 긴장해서 급체를 할 정도였다는 그는 “아마 시청자들이 내가 연기자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고 봐줘서 평이 좋았던 것 같다. 지금은 그렇지만 회가 거듭되는 대로 이런 모습 보여준다면 그 때는 민폐 일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해서 빨리 따라 붙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합격점을 내리고 있지만 그와 친분을 맺고 있는 가수 후배들은 어떤 평을 내리는지 궁금했다. 그는 “일단 후배들의 평은 귀를 막고 있다. 연기를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가수라는 생각은 떨쳐놓고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서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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