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이훈-김효진, 숭례문 앞에서 묵념
OSEN 기자
발행 2008.02.18 17: 02

탤런트 이훈(35)과 김효진(24)이 불탄 남대문 앞에서 묵념을 하고 왔다. 이훈 김효진은 16일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김정수 극본, 장용우 연출) 촬영 도중 새벽 무렵 남대문에 가서 묵념을 했다. 장용우 PD는 “남대문 근처의 한 사무실에서 촬영 중 잠깐 불탄 남대문 앞에서 묵념을 드렸다. 죄의식을 느꼈다. 아마 국민 모두가 마찬가지이겠지만 우리가 남대문을 잘 못 지켰다는 생각에 죄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이훈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 같은 심정이다. 이렇게 되기 전에 잘 지키고 보전을 했어야 했는데 말이다. 남대문이 불탄 이후 홈쇼핑에서는 불탄 기왓장을 두고 5백만 원, 천만 원에 판매한다는 말을 듣고 짜증과 화가 났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행복합니다’ 2회에서는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을, 불타기 전 남대문 앞에서의 촬영 장면이 방송 됐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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