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김C, 행복한 결혼 생활 비결은?
OSEN 기자
발행 2008.02.19 00: 38

김 C(37), 윤도현(36) 이 두 유부남 가수들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비결로 무엇을 꼽았을까. 김 C는 18일 방송된 MBC ‘지피지기’에 출연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살짝 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저녁 때 많이 먹고 자서 아침에 얼굴이 좀 부어 있는 아내 얼굴을 보고도 ‘역시 얼굴에 살이 좀 있어야 뭔가 있어 보인다니까!’ 하는 식으로 칭찬을 하는 것이다”라며 선의의 거짓말이 가정에 평화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사랑만이 충분한 조건은 아니다. 성실한 자세, 믿음도 중요하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또 다른 비결을 공개했다. 윤도현은 이날 자신과 아내의 만남은 운명 같다며 뮤지컬 ‘개똥이’에 아내와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고 무대 위의 사랑이 실제로도 이어졌다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결혼은 좋은 것이다’라고 결혼에 대한 명제를 내리기도 했다. 김 C는 부모님의 반대로 오랜 동거 생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며 “동거를 하고 있던 중에 동네 축구 경기에 나갔다. 축구 전반전이 끝나고 났더니 아내가 달려와 ‘부모님이 결혼하래!’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그래’라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을 주제로 김 C, 윤도현 등과 이야기를 나누던 현영은 카메라를 앞에 두고 연인 김종민을 생각하며 “사랑해”라는 말과 동시에 윙크를 보내는 당당함을 보이기도 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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