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3년만에 리메이크 앨범으로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2.19 07: 45

가수 박혜경(34)이 3년만에 스페셜 리메이크 앨범 '여자가 사랑할 때'로 활동을 재개한다. 박혜경은 최근 이기찬 등이 소속된 HOW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리메이크 앨범을 준비해왔다. 평소 박혜경이 즐겨 부르던 가요 및 팝송으로 채워진 이번 앨범에는 수록곡 10곡이 모두 남자 가수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목을 끈다. 타이틀곡인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비롯해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 윤상의 ‘너에게’, ‘이별의 그늘’ 등을 다양한 장르로 재편곡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타이틀 곡 '사랑과 우정사이’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SBS ‘왕과 나’에서 구혜선의 아역이었던 박보화가 맡았다는 점이다. 국내 CF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박대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상미 가득한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박혜경은 지난 16일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을 직접 찾아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간식과 음료수 등을 일일이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뮤직비디오는 3월 초부터 온라인 및 각종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박혜경은 2월 말부터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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