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부끄러워말고 치료 받자
OSEN 기자
발행 2008.02.19 08: 02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오래 지속되는 증상이 안면홍조다. 흔히 이를 ‘촌년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만큼 안면홍조 증상을 부끄러워 하는 때문이다. 특히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져 요즘 같은 날씨에 이것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게다가 안면홍조는 괜한 오해까지 불러올 수 있는데.
직장여성 최 모(30)씨의 경우가 그렇다. 얼굴이 붉어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화장할 때 볼터치를 전혀 하지 않는데도 안면홍조로 인해 직장 상사들로부터 '화장이 너무 진하다'는 오해를 받곤 하는 것. 생기 있어 보이기 위해 볼터치를 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최 씨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오히려 촌스럽게 화장했다는 소리만 듣는다.
최 씨만이 아니다. 한 모(27)씨도 안면홍조로 오해받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붉은 얼굴 때문에 술에 취했다는 오해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취직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갔을 때에도 그런 오해를 받고 떨어진 경우가 허다하다.
◆ 기분까지 불쾌하게 만드는 안면홍조, 치료 필요해
최 씨나 한 씨처럼 안면홍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외모 때문에 심적인 스트레스가 심하다. 이로 인해 단순한 외관상의 문제에서 정신적인 문제까지도 생겨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안면홍조를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 이상 오해와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안면홍조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치료와 혈관레이저치료가 있다. 여드름이나 주사와 같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원인을 먼저 치료해야 안면홍조증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노바피부과 이성훈 원장은 “브이빔퍼펙터 레이저는 기존의 브이빔레이저에 비해 파워가 강해지고, 좀더 세분화된 마이크로펄스를 사용함으로써 안면홍조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브이빔 퍼펙터 레이저와 함께 G 빔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와 IPL를 동시에 같이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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