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팀 내 갈등에 빠졌다. 이탈리아의 일 메사게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AS 로마의 크리스티안 파누치(35)와 알베르토 아킬라니(23)가 지난 18일 훈련 도중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파누치와 아킬라니는 18일 훈련 중 논쟁을 벌이며 주먹다짐까지 가는 모습을 보였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브루노 콘티 단장까지 나서 선수들의 싸움을 말렸지만, 여전히 두 선수는 서로 간의 오해를 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S 로마는 이날 또다른 주축 수비수 마테오 페라리가 AC 밀란으로 이적을 확정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복잡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