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최초로 실제 이혼녀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채널 스토리온의 ‘돌싱클럽’이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 방송이 결정됐다. 당초 파일럿으로 4부작이 제작된 데 이어 오는 19일과 26일 2주에 걸쳐 5, 6화를 추가로 방송하게 된 것. ‘돌싱클럽’은 ‘돌싱’으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드라마와 토크 형식으로 여과 없이 보여주며 ‘리얼라이크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낸 작품이다. 스토리온의 최인희 팀장은 “시청자 게시판에 공감의 시청소감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며 “지난 주 방송된 4화에 이어 곧바로 연장 방송하며 시즌2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밤 11시 방송되는 5화에서는 기존의 4명의 주연 이외에 새로운 인물이 투입된다. 5화의 주인공은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20대 이혼녀 정태숙 씨. 극 중 능력 있지만 이혼남인 성형외과 의사와 중학교 동창이자 첫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이혼 6년차 케이블 방송국 라디오 DJ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이어 6화에서는 각각 2화, 4화의 주인공 여정은과 육지민의 이야기가 연이어 펼쳐진다. ‘돌싱클럽’을 기획한 온미디어 제작국의 이원형 PD는 “솔직하고 진실을 담은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공감을 일으킨 것 같다”고 인기요인에 대해 분석했다. yu@osen.co.kr 5회분에 출연하는 정태숙 씨. /스토리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