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의 대부 이경규, 역으로 당했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9 10: 34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였던 '몰래카메라'로 수많은 연예인들을 속여왔던 이경규가 역으로 몰래카메라에 당하게 됐다. MBC ESPN의 ‘이경규의 골프의 신’ 제작진은 오랜 방송경험으로 눈치가 빠른 그를 속이기 위해 모든 출연진이 진땀을 흘렸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당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이혁재와 박준규는 이경규를 속인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제작진이 살짝 공개한 몰래카메라의 시나리오는 이렇다. 팀별로 라운딩을 도는 마지막 미션 코너에서 이경규에게 백만분의 일의 확률이라는 홀인원의 기쁨을 안기기로 한 것이다. 물론 이는 어떻게 쳐도 홀인원이 되게끔 기계를 조작한 결과다. 평소 한 번도 스크린 골프를 해본 적이 없고, 전자장비에도 문외한인 컴맹 이경규는 조작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몰카’에 당한 이경규의 반응은 22일 밤 11시‘골프의 신’에서 전격 공개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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