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트라파토니-아일랜드축구협회 계약 조사
OSEN 기자
발행 2008.02.19 15: 24

'명장'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감독(69)이 아일랜드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하기도 전에 FIFA(국제축구연맹)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19일 일본의 스포츠나비는 "FIFA가 FAI(아일랜드축구협회)와 트라파토니 감독의 계약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FIFA는 트라파토니 감독의 연봉 200만 파운드(약 37억 원) 중 100만 유로(약 12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아일랜드 부호 데니스 오브라이언이 지불할 예정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FIFA의 윤리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해 "아직 위반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FAI의 상세한 보고를 기다려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의 연봉(200만 파운드, 약 37억 원) 중 일부를 첼시 구단주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부담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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