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허리다. 두통 증세로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는 KIA 최희섭(29)이 허리 근육통 증세로 훈련을 다시 중단했다. 최희섭은 휴일을 하루 앞둔 19일 미야자키의 훈련장인 오쿠라가하마 구장서 아침 훈련 워밍업을 마치고 난 뒤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최희섭은 조범현 감독에게 보고한 뒤 번트 훈련만 마친 뒤 청백전을 관전했다. 정확한 상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검진을 받을 정도는 아닌 단순한 근육통으로 판단된다. 휴일인 20일까지 쉬면 정상적인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범현 감독은 "3일 전부터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동안 통증을 참고 훈련을 했는데 이날 워밍업 도중 통증이 심해졌다. 이틀 정도 안정을 취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