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19)과 '은반 위의 요정' 김연아(18)가 한국 이미지 새싹상을 수상 했다.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CICI 코리아 2008’에서 한국 이미지 새싹상을 수상한 박태환은 검정색 수트를 갖춰 입고 시상식장에 나타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상을 받은 박태환은 "아버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 그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또 누나가 해외에 있는데 누나도 많이 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허리 부상으로 입원 중인 김연아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여러 나라에 다니며 경기를 할 때마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겸 연기자 비는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비, 박태환뿐만 아니라 임채정 국회의장, 미국, 일본, 프랑스 등 52개국 대사 및 국민배우 안성기, 국회의원과 국내외 기업대표, 국내외 언론, 학계, 문화계 인사 등 800명이 참석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피아노 연주를 선물했다. happy@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