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 "수비 보완해 강팀 상대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2.19 21: 41

승리를 이끈 최희암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수비를 보완해 상위팀을 상대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대구 오리온스와 시즌 5차전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95-87로 승리를 챙기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최희암 감독은 "상대팀에 80점 이상을 허용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경기는 아니다"며 "수비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 강팀을 상대해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격에서는 골밑을 책임진 리온 트리밍햄과 테런스 섀넌이 63점을 합작해서 만족한다고 밝혔지만 수비 리바운드나 도움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태수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섀넌에게 더블팀이 가면 받아서 득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주태수는 아직 힘들다"고 말한 최 감독은 주태수까지 부활한다면 팀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치열한 6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서 모비스와 오리온스 등 하위팀들과 대결이 아직 남아 있지만 최 감독은 "골밑이 강한 상태에서 상대가 더블팀이 들어올 경우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며 승리를 거뒀음에도 갈 길이 바쁘다는 태도를 취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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