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톱스타 카메오 섭외 직접 나선 이유는?
OSEN 기자
발행 2008.02.20 08: 46

“톱스타 섭외가 너무 안 돼 직접 나섰다.” 탤런트 송윤아(35)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김은숙 극본/신우철 연출) 출연을 결정짓고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실 그녀는 방송이 되기 전부터 자신의 드라마에 출연할 톱스타 카메오들을 직접 섭외해 화제를 모았다.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온에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윤아는 자신이 직접 카메오 캐스팅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온에어’는 한 편의 드라마가 제작돼 방송 되고 종영하기까지의 방송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스타들의 출연이 중요하다. 그런 만큼 작가와 PD는 실제 스타들의 출연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 톱스타들을 캐스팅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이에 송윤아는 전도연, 이효리, 엄지원, 강혜정 등의 스타들을 직접 캐스팅 했다. 송윤아는 “방송가의 이야기 다루니까 실제 가수나 배우 그런 분들을 너무나 원하고 그게 보여야 리얼하게 보일 수 있는 드라마인 만큼 전도연 이효리 등 많은 스타들이 내정 돼 있었다. 그런데 너무나 캐스팅이 안 됐다. 소속사에 말을 하면 바로 ‘컷’을 당하기 일쑤였다. 그런 상황 자꾸 반복되며 나도 소속사와 매니저가 있는 상황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감독은 캐스팅을 포기 못하고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내가 소속사에 전달할 수는 없고 직접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감독이 너무 나한테 기대는 그런 수위에 도달했다”며 농담을 덧붙였다. ‘온에어’ 대본을 받아 4회까지 읽어본 후 30초도 고민을 안 하고 출연 결정을 했다는 송윤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시청률 제조기, 최고의 작가 서영은으로 분한다. 3월 5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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