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 네이버 선정 '2007 두산 최고의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8.02.20 09: 07

올 시즌 일본 무대로 진출한 다니엘 리오스(36, 야쿠르트)가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되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두산 베어스 선수 가운데 2007년 베스트 플레이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총 4203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리오스는 3059명(72.7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리오스는 33경기에 등판해 네 차례의 완봉승을 포함해 22승 5패(방어율 2.07)를 거두며 다승-방어율-승률 1위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1998년 타이론 우즈(현 주니치)에 이어 외국인 선수 두 번째로 페넌트레이스 최우수 선수에 오른 리오스는 골든 글러브까지 거머쥐며 2002년 국내무대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호타준족' 이종욱(28)은 817명(19.44%)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2006년 도루왕(51개)에 오르며 스타 탄생을 예고한 이종욱은 지난해 타율 3할1푼6리 147안타 1홈런 46타점 84득점 47도루로 국내 최고의 톱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익수', '고제트'라는 별명처럼 뛰어난 수비와 더불어 화끈한 타격 솜씨로 주전 2루수로 자리잡은 고영민은 3위(208명), 신인왕 출신 임태훈은 4위에 그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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