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26)이 자신의 과거 러브스토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KCM은 19일 MBC에브리원의 ‘쇼케이스(Showcase)’에 출연해 “그 동안 한번도 이루지 못한 사랑은 없었던 것 같다”며 재밌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 내가 호감을 표현하면 대부분의 여자 분들이 나를 대수롭지 않게 보곤 했다. 그래서 노래방으로 같이가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나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불러준다. 그러면 얼굴 표정도 달라지고 나를 다른 사람처럼 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 김진표는 “래퍼에겐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여자한테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고음가수로 알려진 KCM은 “어릴 때부터 고음을 잘 냈던 것 같다” 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 굉장한 고음을 내며 터지는 화약(일명 ‘삐리리 탄’)이 있었는데 내가 그 소리를 흉내 내면 친구들이 정말 ‘삐리리 탄’을 터트리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KCM은 7년간 녹음만 40여 번을 했던 연습생 시절의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와 한 번의 연습도 없이 녹음했던 ‘알아요’가 데뷔곡이 된 사연 등도 공개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