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앤디(27)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부탁으로 MC와 DJ을 맡게 됐다. 앤디는 콘서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는 슈퍼주니어의 희철과 강인을 대신해 24일 SBS ‘인기가요’ , MBC 라디오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에서 MC와 DJ를 맡기로 한 것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콘서트를 여는 슈퍼주니어의 희철과 강인은 그 동안 콘서트와 겹친 방송 일정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콘서트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다 각각 중요한 MC와 DJ를 맡고 있는 터라 적절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슈퍼주니어는 이미 지난 1월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 에서 이특, 신동, 은혁을 대신해 일일 MC를 맡은 바 있는 앤디에게 조심스럽게 다시 한 번 부탁을 했고 앤디는 후배들의 부탁에 자신의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선뜻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슈퍼주니어 측은 “이번 주 ‘인기가요’에 앤디가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슈퍼주니어의 부탁으로 일정을 조정해 MC를 맡았다. 슈퍼주니어가 걱정을 덜고 콘서트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6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약 1년 8개월 동안 SBS ‘인기가요’의 진행을 맡았던 앤디는 오랜만에 ‘인기가요’에서 MC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