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션 출신 이현(28)이 오는 3월 10일 솔로 싱글앨범으로 컴백한다. 이현은 이미 지난 해 9월 군복무를 마칠 무렵부터 관계자들로부터 가요계 복귀 후 행보가 기대되는 인물로 꼽혀왔다. 남자 가수로는 드물게 미성의 소유자임과 동시에 그룹 오션 등을 거치며 가수로서의 관록이 어느 정도 몸에 배여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 또한 아이돌스타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발라드로 균형추를 맞출 수 있는 몇안되는 가수 중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싱글 솔로앨범은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현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목소리를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큰 기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은 이번 컴백에 대해 "군입대 등의 일로 팬들에게 잊혀져가면서 내가 부르는 노래 자체를 사랑하게 됐다"며 "팬들의 사랑을 바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천천히 갈 생각이다. 편안한 목소리로 오랫동안 기억되는 이현이 되려한다"는 뜻을 전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