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사실 꼭지점 댄스 ‘좌’는 나”
OSEN 기자
발행 2008.02.20 15: 59

“사실 꼭지점 댄스의 ‘좌’는 나다.” 탤런트 인성(32)이 사실은 꼭지점 댄스의 주축 멤버였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1999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데뷔한 인성은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김두삼 이주희 극본, 김수룡 연출)에서 남자주인공 동하를 연기하게 됐다. 인성은 영화 이후 연극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 했다. 20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물병자리’ 제작발표회에서 인성은 연극을 하다가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 중 경제적인 이유가 크지 않았냐는 질문에 “영화하면서 자만하고 방심했던 것 같다. 그 이후 조용히 연극만 했다. 드라마를 하면서도 연극은 계속 할 생각이다. 요즘은 연극도 열심히 하면 한 달에 200만원은 받을 정도로 상황이 좋아졌다. 하지만 물론 경제적인 면도 있다. 나 혼자 사는 게 아니고 가족들도 ‘넌 만날 연극만 하냐’고 묻기도 하고 장가도 가야하니까 드라마를 한 것도 있다”며 시원하게 털어놓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예술대학교를 나온 인성은 김수로 이종혁 이필모 정경호 등과 동기다.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인성은 “김수로 이종혁 이필모 정경호 등과 동긴데 그 친구들이 대부분 대학시절 클럽에서 꼭지점 댄스를 췄던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지금 다 한 명 한 명 활약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모이면 정말 좋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김수로로 인해 화제가 된 ‘꼭지점 댄스’의 ‘좌’ 는 나였다”고 덧붙였다. 김수로와는 요즘은 바빠서 자주 못 만나지만 전에는 하루 일과가 매일 아침에 만나서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그랬던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지금은 KBS 2TV ‘쾌도 홍길동’ 때문에 수염을 기르고 있지만 수염을 깎고 웃으면 아주머니, 20대 여자들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을 설명하는 인성. 넉살좋은 그가 이 드라마로 아주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3월 3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