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하주희 키스신 덕분에 사고 후유증 싹!”
OSEN 기자
발행 2008.02.20 16: 20

“하주희와의 키스신 덕분에 힘이 났다.”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한 탤런트 김정욱(28)에게 의외의 보너스(?)가 내려졌다. 바로 탤런트 하주희와의 키스신이다. 김정욱은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김두삼 이주희 극본, 김수룡 연출)에서 하주희와 연인 호흡을 맞춘다. 교통사고로 허리 부상을 당했는데 몸 상태가 어떠하냐는 우려 섞인 질문에 “하주희와의 키스신 덕분에 힘이 났다”고 너스레를 떠는 그다. 김정욱은 “후유증은 좀 있다. 허리가 많이 아파서 일부에서는 남자구실 못 하는 것 아니냐는 놀림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전혀 그런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걷는 게 좋다고 해서 열심히 걷고 있다. 몸은 좋지 않았지만 하주희와 키스신이 있어 열심히 촬영 했다”고 말했다. 하주희와의 키스신을 두고 ‘하주희 입술은 젤리 같다’고 표현하며 함박 웃음을 지은 그는 벌써 데뷔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그렇게 키스신이 설레냐는 질문을 받고 “농담이다”며 손사래를 쳤다. 학원물에 많이 출연한 덕에 손을 잡고 포옹을 하는 장면이 많았고 지난 해에야 비로소 이윤지와 키스신을 처음으로 촬영 했다고 하니 그의 설렘도 이해는 간다. 김정욱은 이번 드라마에서 조직의 중간보스 장태수를 연기한다. 은영(하주희 분)에 대한 사랑이 집착으로 변질 돼 그녀를 괴롭히고 사건을 푸는 해결의 실마리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