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페네르바체, 셀틱-세비야 3-2로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8.02.21 07: 21

스페인의 강자 FC 바르셀로나와 터키의 강호 페네르바체가 나란히 3-2의 '펠레스코어'로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과 스페인 신흥 강호 세비야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끝난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첫 라운드서 초반 셀틱의 하셀링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으나 이내 메시가 맹활약을 펼치며 값진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전반 하셀링크와 롭슨에게 두 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가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앙리가 동점골을 터트린 후 메시가 역전골을 뽑아내 3-2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같은 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 세비야의 대결은 페네르바체가 전반 17분 케즈만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불과 6분만에 에두가 뼈아픈 자책골을 넣어 다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도 한 골씩 주고받은 양 팀의 승부는 종료 3분 전 터진 페네르바체 센튀르크의 귀중한 3번째 골로 갈렸다. 2차전은 오는 3월 4일 열릴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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