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스크린-브라운관 이어 연극무대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8.02.21 09: 20

가수 데니안(30)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이어 이번에는 연극 무대에 오른다. 극작가 패트릭 마버(Patrick Marber)의 대표작 ‘클로져’의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된 것. ‘클로져’는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사랑을 통해 관계와 소통에 대해 조명해보는 작품으로, 1997년 초연된 이후 전 세계 100여개 도시, 30여개 언어로 번역되며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데니안은 이번 연극에서 부고전문기자 대현 역을 연기한다. 수려한 외모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인물로 두 여인을 동시에 사랑하고, 또 동시에 소유할 수 없음에 번민하는 캐릭터다. 데니안은 "‘클로져’를 통해 카메라 앞이 아닌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매우 설레고 긴장이 된다"며 "두 시간 내내 관객들 앞에서 두근거리며 연기 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들뜬다. 관객들이 200%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첫 연극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클로져’는 3월 28일부터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영화 ‘기다리다 미쳐’로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신고식을 가진 데니안은 현재 드라맥스가 제작한 한중합작드라마 ‘상하이 브라더스’의 2008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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