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감독 작품 ‘나도 모르게’, 3월 20일 개봉
OSEN 기자
발행 2008.02.21 09: 21

유지태(32)가 감독을 맡은 ‘나도 모르게’가 단편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한 후 ‘동감’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등의 작품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유지태는 몇 년 전부터는 감독으로서의 실력을 보였다. 첫 단편 영화 ‘자전거 소년’으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그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영화 ‘나도 모르게’는 중년에 접어든 남자 주인공이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을 20년이 지나도록 잊지 못하고 힘겨워한다는 내용이다. 첫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활용하며 과거와 현재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독특한 연출 기법을 활용한다. ‘나도 모르게’는 3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24분.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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