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 박주영, 일본전 출전 '미정'
OSEN 기자
발행 2008.02.21 09: 45

박주영(23, FC 서울)이 부상은 심각하지 않으나 무리한 출전은 피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선수권 대회 중국과 경기서 2골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친 박주영이 오는 23일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21일 대표팀 관계자는 "박주영이 오른쪽 허벅지와 사타구니 사이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피로가 쌓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중국전 후 허벅지쪽에 아이싱을 한 바 있다. 현재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지만 박주영이 계속 통증을 호소하면 일본과의 최종전에도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북한전에서 박주영을 교체선수 명단에 올렸던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을 45분간 정도는 뛰게 할 생각이었으나 갑자기 통증을 호소해 일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일본전까지 이틀간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박주영의 회복 여부를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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