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로 의심되는 청년에게 폭행을 당한 방송인 노홍철(29)이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으로 5주 진단을 받고 적어도 이번달까지는 입원을 해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홍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원래는 이번주까지 입원한 후 다음주부터 방송에 복귀할 계획이었지만 갈비뼈 골절이 발견돼 5주 진단을 받게 되면서 이번달까지는 입원을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19일 저녁 8시 자신의 아파트 복도에서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건장한 체격의 김모 씨(27)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후 서울 신촌연세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왼쪽 귀가 찢어져 3바늘 봉합수술을 받은데 이어 추가적으로 갈비뼈 6,7번 골절이 밝혀지면서 5주진단을 받았다. 따라서 다음주부터 방송복귀에 나서려고 했던 계획도 실행하기 힘들 전망이다. 현재 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무한도전' 등이 일단 여유분이 남아있어 안심할 수 있지만 노홍철의 복귀시점이 더 늦어질 경우 방송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방송복귀와 관련해 "오후에 정확한 진단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가슴쪽 부상이 심각해 방송복귀는 몸부터 나은 다음에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이달까지는 안정을 취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폭행직후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기도 했던 노홍철은 현재 첫날에 비해 많이 안정된 상태이다. 이 관계자는 "첫날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다. 현재는 절대안정을 취해야하는 시기이다"고 언급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