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미녀스타 서영과 가수 라이언이 공연기획자로 나선다. 현재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2학년 휴학중인 서영은 모교의 창설 50주년 기념공연 기획을 같은 대학 출신 가수 라이언과 함께 맡게 됐다. 서영은 연기활동으로 라이언은 오는 3월 앨범 발표로 인해 연극에 참여하는 대신 작품 홍보와 전반적인 기획업무에 참여, 공연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한 것. 공연은 연극 ‘마르고 닳도록’과 ‘갈매기’, 뮤지컬 ‘Love Potion No.5’ 등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극 ‘마르고 닳도록’은 ‘파수꾼’ ‘봄날’ ‘북어대가리’로 유명한 극작가 이강백 씨의 작품. 애국가의 작곡자 안익태 선생이 사망하면서 시작되는 이 연극은 스페인의 마요르까 마피아들이 ‘애국가’의 저작권료를 한국 정부로부터 챙기려고 하는 상상에서 출발하는 작품이다. ‘갈매기’는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작품으로 국내의 많은 극단들이 공연하여 찬사를 얻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Love Potion No.5’은 사랑을 이루게 만들어 주는 사랑의 물약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서영과 라이언은 "이전에도 장신영, 김래원, 정경호, 유재량 등 많은 선배들이 모교의 뮤지컬의 기획자로 나서 공연을 성황리에 끝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부담도 느끼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21일 연극 ‘마르고 닳도록’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 9일까지 총 3주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예술원 소극장(대학로)에서 열린다. yu@osen.co.kr 서영과 라이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