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40)이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누구세요?'에서 김영애 역을 맡아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박지영은 지난 2006년 7월 방송된 MBC 베스트극장 '중독' 이후 2007년에는 영화 '우아한 세계'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박지영과 MBC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30)가 자매지간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 박지영이 '누구세요?'에 출연하게 되면서 앞으로 3월 5일 첫방송 이후부터 두달간 매주 수,목요일 밤에는 박지영-박혜진 자매를 뉴스와 드라마로 연이어 만날 수 있게 됐다. 박지영은 '누구세요?'에서 40대지만 30대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돌싱'으로 우아하고 수줍음이 많은 여자 역을 열연할 예정이다. 댄스스포츠 학원에서 만난 일건(강남길)과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그가 떠나게 되고 일건의 영혼이 몸속에 들어간 승효(윤계상)가 영애를 찾아가면서 두 사람의 이상한 만남이 시작된다. 영애는 승효를 수상한 사람이라 여기지만 계속되는 만남에 내심 그를 기다리게 되고 애틋한 시선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누구세요?'는 냉혈 기업사냥꾼 몸에 더부살이하는 아빠 영혼이 딸과 함께한 이승에서의 마지막 49일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다. '해피투게더', '로망스','12월의 열대야' 등의 배유미 작가와 '어느 멋진 날' 등의 신현창 PD의 만남과 강남길, 윤계상, 아라, 박지영, 진이한, 김성은, 이언, 이민정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빠와 딸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 '누구세요?'는 3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