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막돼먹은 영애씨’가 오는 3월 7일 시즌3로 돌아온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저예산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는 한편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시즌2 종방 이후 두 달 여 만에 방송될 시즌3에서는 기존의 한설희 작가 외에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등으로 유명한 명수현 작가가 새로 합류, 더욱 막돼먹은 방향으로 극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출연진들은 그대로 등장할 예정이며 여기에 인터넷에서 오대얼짱으로 유명한 양정원과 시즌2 마지막회에 출연했던 신인 연기자 김혜지가 얼굴을 비춘다. 시즌3에서는 주인공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가 독립을 선언하는 내용이 전파를 탄다. 하지만 기대했던 화려한 골드미스의 환상은 산산 조각나고 피눈물 날만큼 처절하고 구차한 독립생활이 시작된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서서히 눈에 낀 콩깍지가 벗겨지는 신혼부부의 신경전(고세원, 정다혜 분)과 함께 늙어 가는 중년 부부의 갈등과 사랑, 직장 내 비밀커플(서현과 지원 도지원 분)의 사랑 방정식까지 평범하면서도 색다른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더 많은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yu@osen.co.kr 극중 이영애 역의 김현숙.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