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8연승, 상무 3-0 완파
OSEN 기자
발행 2008.02.21 20: 18

삼성화재가 상무를 가볍게 누르고 8연승을 달렸다.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에서 삼성화재는 초청팀 상무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1)으로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안젤코가 19득점을 올리며 결정적인 순간 상무를 따돌렸고 장병철도 2세트 상무의 추격을 백어택으로 끊는 등 14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상무는 1,2세트에서 삼성화재를 끈질기게 괴롭히며 접전을 펼쳤지만 해결사 부재가 아쉬웠고 결국 3세트서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첫 세트는 삼성화재가 신선호와 고희진을 앞세워 중앙공격으로 상무를 상대했다. 이에 맞서 상무는 권광민과 임동규의 득점으로 쫓아가며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권광민의 블로킹 득점이 가세하면서 1점차로 추격한 상무는 그러나 삼성화재 안젤코와 장별철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세트를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2세트 들어서도 상무는 밀리지 않고 안젤코의 백어택에 맞서 권광민이 서브 득점을 올리는 등 동점을 만들며 접전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화재는 랠리 끝에 손재홍의 퀵오픈이 아웃되면서 14-14 동점을 허용하며 2세트에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삼성화재는 안젤코와 장병철이 해결했다. 장병철의 시간차와 백어택 득점을 앞세워 삼성화재는 상무를 2세트에도 눌렀다.
1,2세트를 아쉽게 내준 상무는 3세트에 급격히 무너졌다. 세터 최태웅에게 스파이크가 가로막히는 등 상무는 3세트서 단 11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삼성화재 장병철의 스파이크 서브는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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