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28)이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호동(38)에 대해 "대본을 거의 외우다시피한다. 심지어 애드리브까지 외우고 임한다"고 밝혔다. 21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지상렬이 유세윤에게 "최근 개그계가 유라인과 강라인이 대세인데 유세윤씨는 강호동씨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유세윤은 특유의 건방진 말투와 표정으로 "지금까지는 강호동씨랑 함께 했으니까 그런 것이고 유재석씨는 더 두고봐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유세윤은 강호동에 대해 "굉장히 열심히 하신다. 대본을 거의 외우다시피하는데 작가들이 쓴 애드리브와 예를 든 대답까지 모두 외우고 촬영에 임하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던 유재석이 "강호동씨는 거의 드라마를 찍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유세윤은 "그는 완벽한 연기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세윤은 5년간 교제한 4세 연상의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근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사실 그 사진은 코디네이터와 함께 찍은 사진"이라며 "내 여자친구보다 나은 것 같아서 (해명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도전암기송' 코너에는 영화배우 차태현을 비롯해 유세윤, 정시아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hellow0827@osen.co.kr
